박인비./AFPBBNews=뉴스1 |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그리고 올해 대회 2연패와 LPGA 투어 통산 20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조편성이 발표됐다. 박인비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백전 노장'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한 조로 편성됐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11시 55분에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 중국의 펑샨샨,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오전 5시 12분 1번홀에서 티오프에 나선다.
또 이번 대회에서 미국 본토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슈퍼 루키' 이정은6(23·대방건설)은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제시카 코다와 모 마틴(이상 미국)과 오후 11시 44분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한다.
반가운 얼굴도 있다. 최나연(32·SK텔레콤)이다. 지난해 병가를 내고 잠시 LPGA 무대를 떠났던 그가 돌아온다. 이번 대회를 통해 1년 만의 LPGA 복귀전에 나선다. 최나연은 애니 박, 제니퍼 송(이상 미국)과 한 조를 이뤘다. 오후 11시 55분 1번홀에서 티오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