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데드풀·'아바타', 디즈니 홈피로 환영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3.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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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월트디즈니가 이십세기폭스를 인수했다. 이와 동시에 디즈니는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변화를 줬다.

19일(현지시각) 디즈니는 성명서를 통해 "710억 달러(한화 약 80조 2584억 원)에 이십세기폭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회장이자 CEO인 밥 이거는 "이십세기폭스 인수는 우리 회사와 주주들에게 중요하고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특별하고도 역사적인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밥 이거는 "디즈니와 이십세기폭스의 풍부한 콘텐츠와 입증된 인재를 결합하면 변화무쌍한 시대를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

이로써 디즈니는 이십세기기폭스가 소유하고 있던 영화 '아바타' '엑스맨' '데드풀' 등의 판권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디즈니가 소유하고 있는 마블의 영화세계에 '엑스맨'과 '데드풀'이 어떻게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디즈니의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변경됐다. 이십세기폭스가 판권을 가지고 있던 영화 '아바타', '셰이프 오브 워터',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 등 이미지가 추가됐다. 기존의 디즈니 작품인 '캡틴 마블', '겨울왕국' 등과 나란히 보여지고 있다.


영화 '데드풀'에서 데드풀로 분했던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자신의 SNS에 "'데드풀'이 첫 출근하는 기분이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데드풀이 미키마우스 모자를 쓰고, 디즈니 버스를 탄 채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 이십세기폭스를 인수한 디즈니의 행보에 대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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