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썬키스패밀리' 속 모습, 박예진과의 생활 투영" [★숏터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3.20 14:32 / 조회 : 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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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 /사진제공=영화사 두둥


배우 박희순(50)이 영화 '썬키스 패밀리' 속 모습이 현실 속 자신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희순은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렸다.

박희순은 극중에서 평소에는 자상하고 애교가 철철 넘치다가도 밤이면 짐승같이 돌변하는 섹시한 남편, 자녀들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인 준호 역을 맡았다.

박희순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예진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그는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박예진과의 러브 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박희순은 "저도 집에서 (박예진과) 티격태격한다. 그러다가 웃음이 터져 화해한다. 이 작품을 하면서 유머 코드를 많이 이야기 하게 되는데, 실제 부부 생활이 많이 투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이 있다. 티격태격하지만 금새 화해하고, 그 싸움 속에서도 유머 하나로 모든 게 눈 녹듯이 녹는다. 극중에서 제 말투나 행동이 현실과 똑같다"고 설명했다.

박희순은 "제가 티격태격 할 때 존댓말 했다가 반말을 하기도 한다. (박예진이) '썬키스 패밀리' 회식 자리에도 왔었다. 김지혜 감독님이 저와 (박예진의 모습을) 보고 캐치해서 대본에 쓰기도 했다. 실생활에서도 그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썬키스 패밀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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