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동시접속' SK 자체중계 성황... 이대수·전병두 해설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3.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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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해설을 하고 있는 전병두(왼쪽) 코치와 최홍성 매니저. /사진=SK 제공
SK 와이번스의 시범경기 자체 중계에 최다 동시 접속 1만명 이상이 몰렸다.

구단에 따르면 SK는 19~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9 KBO 리그 시범경기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 옥수수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중계했다. 19일 3개 플랫폼을 합산한 결과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1만1738명을 기록했다.


캐스터는 구단 데이터 분석 그룹 최홍성 매니저, 해설은 구단 데이터 분석 그룹 배원호 매니저가 맡았다. 객원해설로는 19일 이대수 루키팀 코치, 20일 전병두 루키팀 코치가 각각 객원해설진으로 나섰다.

SK는 다른 구단에 비해 홈 경기 일정이 늦게 잡혀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에 후발 주자로 자체 중계를 준비했다. 때문에 더욱 차별화된 중계를 준비하고자 했다. 중계 카메라 4대를 투입했고, 중계진을 포함해 총 10명의 스태프가 나섰다. 외야에서 투구를 볼 수 있는 ENG 카메라를 사용했다.

또 팬들에게 경기 관련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화면에 점수, 볼카운트, 주자 상황 등을 표기했다. 또 공수 교대 시간을 활용해 구단 홍보 및 광고 영상, 브랜드 영상, 이번 시즌 달라지는 점 등을 전달하며 팬들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실시간으로 팬들의 댓글 가운데 좋은 질문을 선정해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자체 중계에서 캐스터를 맡은 최홍성 매니저는 능숙한 해설 실력을 뽐내며 한 야구 중계 채널에서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 20일 중계에는 SK에서 은퇴한 뒤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임치영이 댓글로 "전병두 코치님 말씀 좀 많이 해주세요"라고 질문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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