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애나는 누구?..마약투약+김상교 성추행 신고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3.20 10:53 / 조회 : 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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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MD 애나 / 사진제공=뉴스1


클럽 버닝썬에서 중국인 VIP를 담당했던 MD인 중국인 애나(바모씨)의 마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버닝썬 MD로 활동했던 애나의 마약 반응이 양성으로 나오며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19일 서울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애나의 모발을 정밀 검사한 결과 약물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검출된 약물은 엑스터시와 케타민이다.

광수대는 애나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인 손님들을 클럽에 유치했으며 이 손님들이 클럽에 가져온 마약을 함께 투약했다고 밝혔다. 애나는 마약 투약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버닝썬 내부에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그는 중국인 손님들이 직접 가져온 것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애나는 지난달 16일에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애나는 앞서 버닝썬 폭행 사건을 신고한 김상교 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애나는 지난해 1월 버닝썬에서 김상교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이와 별개로 VIP고객을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애나는 클럽에서 승리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게재해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애나의 구속수사 여부 방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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