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증언...UCL 탈락 후 시메오네 반응 '평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3.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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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평온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3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3-0으로 패했다. 1, 2차전 합계에서 3-2로 밀린 아틀레티코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충격적인 탈락이었다. 아틀레티코는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압도하며 2-0 완승했다. 수비력에서 유럽 최정상 팀으로 불리는 만큼 앞서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였다. 그는 2차전에서 혼자 3골을 터트리며 아틀레티코 수비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3번째 골이 터졌을 때 유벤투스 홈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고, 황홀한 시간을 보냈다.

패배와 동시에 카메라에 잡혔던 시메오네 감독의 표정은 침울함 그 자체였다. 다만,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는 “우리가 특별히 실수한 건 없다. 유벤투스가 더 잘해서 이긴 경기였다”라고 쿨한 반응을 했다.


경기 후에만 쿨했던 게 아니다.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 지오반니 시메오네(피오렌티나)는 지난 19일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집에서도 아주 조용했다. 결과에 대한 수긍이었다. 유벤투스가 3골을 넣었고, 아틀레티코는 2골을 넣었다. 그게 전부였다”라고 담담한 반응을 공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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