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 홈런·채드벨 호투' 한화, 창원NC파크 첫 경기 승리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3.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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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잉.


한화 이글스가 '창원NC파크' 첫 경기 승리자로 등극했다.

한화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서 NC 다이노스를 5-2로 물리쳤다.


18일 개장한 창원NC파크는 이날 첫 경기를 치뤘다. 손님 한화가 호잉과 김민하의 홈런포를 앞세워 NC를 제압했다.

호잉은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김민하는 2회초 솔로포를 터뜨려 창원NC파크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채드벨은 5⅓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1회 2사 1루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호잉이 볼넷 출루한 뒤 김태균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1회말 NC가 2사 1루에 터진 베탄코트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화가 곧바로 도망갔다. 2회초 김민하가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김민하는 NC 두 번째 투수 박진우를 상대로 좌월 아치를 그렸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8구째 127km/h 슬라이더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로 기록됐다.

한화는 3회와 5회 1점씩 보태 달아났다. 3회초 1사 후 호잉이 도루를 2개나 성공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볼넷으로 나간 호잉은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쳤다. 2사 3루서 이성열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5회에는 호잉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호잉은 김건태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NC는 7회말 1사 2, 3루서 이우성의 1루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화는 9회초에 다시 1점을 추가해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무사 1, 2루서 호잉이 3루 방면 땅볼을 쳤는데 송구 실책이 나왔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6회 1사까지 20타자를 상대하며 80구를 던졌다. 탈삼진 4개에 볼넷은 없었다. 최고 147km/h를 기록했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을 골고루 던졌다. 이후에는 박상원이 ⅔이닝 무실점, 서균이 ⅓이닝 무실점, 송은범이 ⅔이닝 1실점, 이태양이 1이닝 무실점, 정우람이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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