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혜림, 홍석천 등장에 오열.."나 아직 힘들어" 고백[별별TV]

김혜림 이슈팀 기자 / 입력 : 2019.03.20 00:02 / 조회 : 16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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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불타는 청춘'에서는 과거 홍석천과 김혜림의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청남도 홍성으로 떠난 청춘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혜림은 새 친구로 등장한 홍석천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김혜림은 홍석천을 보자 "10년 동안 못 봤어"라며 그를 안고 오열했다.

점심 식사 후 게임을 통해 홍석천과 김혜림이 설거지 당번으로 결정됐다. 두 사람은 설거지를 하면서 10년 동안 묵혀뒀던 얘기들을 쏟아냈다.

김혜림은 "내가 먼저 찾아갔어야 하는데 미안해. 넌 내 연락처를 모를 수도 있는데 난 네가 있는 곳을 알았잖아.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그러지 마"라며 "우리 10년 만에 만났는데 어제 만난 것 같다"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이어 홍석천은 "누나 나는 내가 서른살에 커밍아웃 했잖아"라며 말을 시작했다. 과거 커밍아웃 당시 이야기가 시작되자 김혜림은 "너 누나가 제일 많이 울었어. 그거 기억나 안 나. 내가 막 혼냈잖아. 왜 얘기했냐고. 너 상처받을까봐"라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알고 있지. 근데 아직도 힘들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힘들어. 사람들은 나 힘든거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혜림은"그 고백을 했을 때 저도 많이 울고, 어렸기 때문에 왜그렇게 얘기를 했냐 이랬던 기억이 났다"라며 "근데 후회하지 말라고 했다.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보는 시각이 좋지 못하니까 후회 하지말고, 재밌게 즐기면서 살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홍석천은 "누나랑 도란도란 설거지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기분이 이산가족 상봉하는 느낌이었다. 어렴풋이 남아있던 옛날 기억을 하나씩 꺼내놓는 게 참 편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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