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2' 도로공사, 역전승으로 2년 연속 챔프전 진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3.19 21:29 / 조회 : 3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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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사진=KOVO
2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의 패기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도로공사는 19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1-25, 25-16, 25-14, 15-11)로 승리했다.

지금까지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100%였다. 100% 확률 그대로였다. 도로공사는 강한 뒷심으로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세트 팽팽했던 흐름은 강소휘의 한 방으로 GS칼텍스로 흐름이 넘어갔다. 6-6에서 강소휘의 오픈과 블로킹까지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김유리의 서브에이스, 표승주, 이소영까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6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강소휘가 블로킹 포함 8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소영이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문정원의 범실, 표승주, 이소영의 오픈이 연속해서 터지자 한국도로공사는 작전 타임을 부를 수 밖에 없었다. 파튜가 살아나면서 동점을 만들기는 했으나 GS칼텍스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강소휘의 연속 3득점에 힘입어 20-12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파튜의 3연속 오픈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이소영의 오픈과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GS칼텍스가 2세트마저 가져왔다.

벼랑 끝에 몰린 도로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공격에 활로가 뚫렸다. 파튜를 선봉장으로 박정아 문정원 등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반면 GS칼텍스는 범실이 많이 나오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그리고 4세트에서도 기세를 올렸다. 파튜가 7득점, 박정아가 4득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당황한 나머지 7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공격성공률도 현저하게 떨어졌다.

결국 승부는 풀세트로 이어졌다.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퀵오픈 득점과 문정원의 서브 에이스로 3-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정대영의 득점과 상대 연속 범실로 도로공사가 계속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GS칼텍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박정아의 결정적인 득점이 나왔다. 14-11에서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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