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제커리 리바이, 세상을 구할 16살 슈퍼 히어로 [종합]

동대문=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3.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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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샤잠!' 포스터


할리우드 배우 제커리 리바이가 영화 '샤잠!'을 통해 청소년의 눈으로 슈퍼 히어로를 그린다. 여기에 영화 '애나벨'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모든 연출을 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샤잠!'(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푸티지 상영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과 배우 제커리 리바이가 화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샤잠!'은 15살 소년이 우연히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은 "성인이 아이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잘 없다. 오디션을 통해서 이를 실질적으로 검증해야 했다. 100번의 오디션을 거쳐 제커리 리바이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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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샤잠!' 스틸



그는 "많은 성인들이 아이 역할을 할 때에 지능을 낮춰서 멍청하거나 어리숙한 연기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다. 제커리 리바이가 오디션을 봤을 때 그런 열정과 신남이 있었다. 지능이 낮은 아이를 연기하는 게 아니라 아이의 눈으로 연기했다"고 칭찬했다.

또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은 "저에게 있어서 '샤잠!'은 연출할 수 있는 완벽한 영화였다. 모든 요소가 다 들어가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포 영화인 '애나벨'을 통해 관객에게 공포감을 선사한 바 있다.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은 "제가 보고 자랐던 영화들의 요소가 다 들어있다. 휴먼 드라마 뿐만 아니라 호러도 가미했다. 호러 장르에 대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무서움도 살짝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제커리 리바이는 "16살 소년의 마음가짐으로 연기를 했어야 했지만 즐거웠다. 실질적으로 성인 배우로서 활동하게 되면 이런 기회가 없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끌렸다"며 "젊은 소년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열정적으로 했다. 여기에 코믹적인 연기가 더해져 즐거웠다. 저는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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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샤잠!' 스틸


또 제커리 리바이는 갖고 싶은 초능력이 있느냐는 물음에 "순간이동"이라고 답했다. 그는 "어릴 때 모든 마블과 DC의 캐릭터를 비교한 적이 있다. 순간 이동이 가장 멋있고, 일상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능력인 것 같다. 순간적으로 갈 수 있는 곳에 간다면 얼마나 편하겠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커리 리바이가 전작에서 죽음을 맞았으나 DC 무비 '샤잠!'을 통해 슈퍼 히어로로 거듭났다. 여기에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의 코믹과 호러 등 다양한 장르를 가미해 연출했다. 두 사람은 '샤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관객은 두 사람이 그릴 슈퍼히어로에 대해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한편 '샤잠!'은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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