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르디, 레알과 협상 지연... 이유는 ‘4,492억’ 케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3.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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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우로 이카르디(26)가 인터 밀란 탈출을 애쓰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카르디는 지난달 인터 밀란과 계약 연장 협상이 불발됐고, 방송에서 아내인 완다가 불필요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여기에 지난 5일 인터 밀란 메인 스폰서인 쑤닝 그룹 홍보 포스터 촬영에서 제외됐다. 새로운 주장인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나폴리,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카르디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8일 “이카르디는 팀과 계약 연장이 엉켰고, 자리를 잃었다. 이 상황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이 다음 시즌 이카르디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는 “레알이 이전보다 이카르디 획득에 더 적극적이다. 이미 레알은 인터 밀란과 접촉했고, 이적료로 8,000만 유로(1,026억 원)를 설정했다. 레알 측은 이카르디 에이전트인 완다와 미팅을 잡았다. 그러나 지단 감독이 복귀하는 바람에 회담이 연기됐다”며 상세히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적이 완전히 파투난 건 아니지만, 레알은 이카르디 외에 다른 후보를 물색 중”이라고 알리면서,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의 주포 해리 케인(25)이 대안이다. 토트넘은 새로운 홈구장 건설했다. 이 비용을 메우기 위해 3억 5,000만 유로(4,492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원하는 4,492억 원은 네이마르가 FC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 때 기록했던 역대 최고 이적료(2억 2,000만 유로, 한화 2,824억 원)를 훨씬 넘는다. 1.5배에 달하는, 흔히 말하는 오버페이다. ‘아스’ 역시 “이카르디의 이적료는 레알에 현실적인 금액으로 케인에 비해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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