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벤투가 원하는 기술, 백승호의 어필 "패스-볼 소유 자신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3.19 15:55 / 조회 :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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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파주] 조용운 기자= 백승호(22, 지로나)가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를 달았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찾는 기술자의 첫 평가에 돌입한다.


백승호는 1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소속팀 일정과 항공편으로 인해 하루 늦게 소집한 백승호는 "대표팀에 들어올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생각을 했다. 불러주셨으니 부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출전 기회를 만드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기성용, 구자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젊은 선수를 새롭게 발탁했다. 대표팀 중원사령관을 찾는 벤투 감독에게 백승호는 직접 대체 가능한 중앙 미드필더다.

백승호의 장점도 이와 맞닿아 있다. 그는 "패스와 볼 소유가 내 장점"이라며 "감독님이 요구하는 포지션이 어디든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감독님 축구에 내가 최선을 다해서 맞춰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지로나 1군에 데뷔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 유럽 빅클럽을 상대하며 한층 성장했다. 그는 "풀타임을 뛰지 못해 체력적인 고민이 있는데 그래도 몸상태는 좋다"며 "라리가를 뛰며 좋은 경험을 했다. 라리가를 뛴 만큼 플레이에 있어 여유가 생기고 볼터치도 좋아졌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라고 성장세를 보여줄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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