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총경과 골프' 박한별 '하차요구'에 "촬영으로 보답"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3.19 15:06 / 조회 : 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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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한별(35)이 빗발치는 드라마 하차 요구에 "촬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박한별은 누구보다 괴롭고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했지만, 드라마만큼은 예정대로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박한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고 심경을 전했다. 박한별은 "먼저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는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한별은 자신이 출연중인 MBC드라마 '슬플때 사랑한다' 하차 요청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박한별은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촬영을 감행하고 있는건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라며 "방송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 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하여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40부작인 '슬플때 사랑한다'는 현재 16부까지 방송 됐지만, 반사전제작으로 진행돼 이미 드라마 촬영은 거의 마쳤다는 설명이다. 이에 현재로서는 드라마 하차를 이야기하기에는 힘들다는 것. 박한별도, 또 제작진도 촬영을 마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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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이 박한별과 함께 골프장에서 찍은 사진 / 사진=최종훈 인스타그램


하지만 대중들에게는 이 같은 논란에도 드라마를 예정대로 촬영하겠다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버닝썬 사태와 승리 게이트에 이어 물법 몰카에 경찰 유착까지.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대표가 그 중심에 있기 때문에 대중의 피로감이 크다. 이런 가운데 남편의 일이라 아무런 입장도 밝힐 수 없던 박한별 역시 경찰 유착의 중심인물인 '윤총경'과 골프를 쳤다는 것이 알려지며 대중에게 충격을 더한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모 총경과 골프를 칠 때 남편 유인석과 박한별 부부도 함께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보 말했다. 반성하며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는 사과는 있지만, 앞서 불거진 논란과 윤총경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이 없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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