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몰카 파문' 정준영 구속영장 청구(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3.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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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메신저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불법 촬영물(몰카)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검찰은 성폭력 범죄 처벌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로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정준영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했던 클럽 아레나 전 직원 김모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지난 2018년 11월 김상교(29)를 폭행한 혐의를 받은 클럽 버닝썬 이사 장모씨 역시 이날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정준영을 불러 21시간 조사한 데 이어 17일 재소환해 밤샘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18일 정준영에 대한 조사 결과와 증거물 분석을 토대로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불법 촬영물 촬영과 유포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정준영의 휴대전화 3대 역시 임의제출 받아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분석했으며 지난 15일 오후에는 약 3시간 동안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기존에 제출한 휴대폰 외 다른 휴대폰이 있는지를 확인했지만, 추가 휴대전화는 발견하지 못했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가수 승리(29, 이승현)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관계 동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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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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