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이지은의 변신..귀여운 여고생→꿈속의 여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3.19 20:00 / 조회 : 4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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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귀여운 여고생 부터 꿈속의 여인까지. 이지은의 변신은 무죄다


19일 넷플릭스는 이지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에서 '러브 세트'와 '썩지 않게 아주 오래'에 이어 '키스가 죄', '밤을 걷다'의 키워드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페르소나'는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4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아이유)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개의 단편 영화 묶음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시리다. 앞서 '페르소나'가 전고운 감독의 '키스가 죄', 김종관 감독의 '밤을 걷다'의 보도스틸을 공개한 가은데, 이지은의 또 다른 두가지 얼굴을 공개했다.

먼저 전고운 감독의 '키스가 죄'는 키스마크 때문에 아빠한테 머리카락이 잘린 채 집에 갇힌 친구를 구출하는 엉뚱 발랄한 여고생 이지은의 모습을 담았다. 공개된 스틸 속 체육복 차림의 이지은은 친구를 위해 꼰대 친구 아빠에게 복수를 감행하는 씩씩한 여고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키스가 죄'는 2018년 '소공녀'로 각종 영화제를 휩쓴 전고운 감독 연출로 억압적인 가부장제에 맞서는 고등학생 소녀들의 이야기를 유쾌 발랄하게 담아냈다. 친구의 아빠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한나 역의 이지은과 혜복 역으로 열연한 신인배우 심달기의 귀여운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버디물이다.


'밤을 걷다'는 이별한 연인과의 슬프고 아름다운 밤 산책을 다룬 낭만적인 이야기이다. 이지은은 한 남자의 꿈에 나타난 옛 연인을 연기한다. 흑백 사진 속 외로워 보이는 이지은과 아름답지만 슬픈 분위기가 피어오르는 밤거리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상의 미학을 담아내는 섬세한 연출을 자랑하는 김종관 감독의 연출과 이지은의 성숙하고 차분한 감성, 그리고 배우 정준원의 열연이 만나 그려진 '밤을 걷다' 속 아름다운 꿈 산책이 우리 모두의 외로움을 자극한다.

한편 '페르소나'는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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