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그리고 아이유..영화감독 4명의 '페르소나' 되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3.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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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가수 아이유이자 배우 이지은이 영화감독 4명의 '페르소나'가 됐다.

19일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의 첫 에피소드 '러브 세트'와 두 번째 에피소드 ;썩지 않게 아주 오래'의 보도스틸과 각 시리즈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키워드를 공개했다.


'페르소나'는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4명의 영화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아이유)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개의 단편 영화 묶음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 작품은 배우 이지은의 첫 영화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많은 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페르소나'가 첫 번째와 두 번째 에피소드의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았다.

감각적인 연출력이 돋보이는 이경미 감독의 '러브 세트'는 테니스 코트 위 두 여자의 불꽃 튀는 승부를 담은 작품이다. 아빠의 애인을 질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딸 이지은과 호락호락하지 않은 아빠의 애인 배두나가 호흡을 맞췄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발갛게 상기된 표정의 딸과 여유로워 보이는 여자, 상반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여자의 신나는 테니스 한 판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이경미 감독, 테니스 코트를 사이에 두고 팽팽히 맞서는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결말이 궁금해진다.

'썩지 않게 아주 오래'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주목받아 온 임필성 감독의 작품으로 모든 걸 바칠 만큼 매혹적인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유분방한 여자 이지은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녀 때문에 애태우는 박해수가 신선한 케미를 선보인다.

가까운 듯 멀리 앉아 서로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두 사람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그들이 선보일 썩지 않는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임필성 감독은 마성의 매력을 가진 은 캐릭터를 그녀의 노래 '잼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지은의 색다른 매력을 담은 '페르소나'는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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