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신예은X박진영, 서로 고백한 아픔[★밤TV]

문솔 인턴기자 / 입력 : 2019.03.19 05:50 / 조회 : 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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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방송화면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신예은과 박진영이 각자 서로 아픔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윤재인(신예은 분)과 이안(박진영 분)은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안은 윤재인이 여학생들로부터 전학 이유를 추궁당하고 과호흡 증상을 보이자 "뭔진 모르겠지만. 자주 그러냐"라고 물었다. 이안의 물음에 윤재인은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가끔?"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안은 그녀가 평소 들고 다니는 봉투를 지적했다.

그러자 윤재인은 "센 척은 혼자 다 하면서 완전 멘탈 저질이다. 수능까지는 잘 버텨줘야 하는데. 난 뭐라도 단 하나 날 지켜줄 게 필요하다. 부모도 없고 빽도 없다. 그전까지는 전교 1등으로 버텼는데 사람들이 내가 거지 같은 애라는 것을 알면 방어력 제로가 된다. 서 있을 수조차 없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안은 과거 강성모(김권 분)와 헤어졌었던 일에 대해 털어놓으며 "우리 형 속은 알 수가 없다. 내 사이코메트리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다. 보육원에서 나를 버리고 갔었다. 중요한 일이 있었다고 했고 다시 돌아왔지만, 원망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재인이 "이런 얘기도 나한테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이안은 "그러니까 너도 이제 네 아버지 얘기를 해라. 내가 들어주겠다"고 설득했다. 윤재인은 "사실 아빠가 진짜 범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무섭다. 너한테 섣불리 부탁하지 못하는 것도 그래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안은 "세상을 뭐하러 신경 쓰냐. 네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그렇게 생각 안 하면 된다. 내가 도와주겠다. 지금 말고. 네가 준비가 됐을 때"라는 말로 그녀를 위로했다. 이렇게 서로의 진실을 알아가고 의지할 곳이 없는 두 남녀가 속내를 털어놓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연민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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