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버닝썬, '마약 소굴'확인..40명 입건

김혜림 이슈팀 기자 / 입력 : 2019.03.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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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뉴스데스크' 방송화면
'뉴스데스크'가 버닝썬 클럽의 마약 관련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18일 오후 방송을 통해 강남 '버닝썬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하는 것을 확인, 경찰이 수사를 벌여 40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뉴스데스크'측에 따르면 경찰 수사 결과 버닝썬을 비롯한 강남 일대의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40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중 3명을 구속했다.

구속된 3명은 모두 버닝썬 소속 MD이며 이들은 케타민 등 마약류 약품을 공공연하게 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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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이날 '뉴스데스크'는 버닝썬 클럽 VIP A씨와 인터뷰를 통해 버닝썬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알약 같은 걸 주면서 '한 번 해볼래?' 하면서 (버닝썬 MD가) 권한 적은 있어요. 그러면 훨씬 더 재밌게 놀 수 있다고 그랬어요"라고 말했다.

'뉴스데스크'측은 입건된 40명 중 절반에 가까운 14명은 버닝썬에서, 17명은 다른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 나머지 9명은, 여성들에게 몰래 먹여 성폭행의 도구로 지목된 이른바 '물뽕'이라 불리는 GHB를 유통한 사람들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뉴스데스크'측은 경찰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마약을 성범죄의 도구로 사용하도록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는 앞서 지난 1월 28일 버닝썬 클럽의 집단폭행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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