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자, 피오 울린 진심 조언 "꿈 응원 父母 부럽다"[별별TV]

김혜림 이슈팀 기자 / 입력 : 2019.03.19 00:18 / 조회 : 1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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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기숙사 탈출을 원하는 아들과 반대하는 아빠의 사연이 등장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가수 노사연, 블락비 피오와 비범 ,모모랜드 혜빈과 주이가 게스트로 참여해 고민되는 사연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았다.

이날 사연을 소개한 엄마는 "원래 음악을 하고 싶어하던 아들이 공부를 잘해 기숙사가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라며 "아들이 들어가는 첫 날부터 자기가 노래할 곳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힘들어했다. 아빠는 어렵게 들어갔는데 왜 굳이 나오려고 하느냐라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기숙사 들어간 지 얼마나 됐냐"라고 묻자 엄마는 "2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는 "아내의 고민은 이해가 가지만 아들의 고민은 이해가 가지않는다"라며 "학교하고 집하고 1시간 반정도 거리가 있다 그시간에 공부하는게 났다고 생각한다" 말했다.

모모랜드 주이가 "가수라는 꿈을 접게하려는건 아니냐"라고 묻자 아빠는 "주말에 본인이 원하는 보컬학원도 보낸다. 중학교 3년 내내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했고, 12시 넘어 노래해서 층간소음 문제가 생겼을 떄도 전원 주택으로 이사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아들은 "음악을 하고 싶은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기숙사를 나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연을 듣던 이영자는 "아버지가 안 밀어주는 게 아니잖아. 아버지가 밀어주셨는데 그거에 보답을 안 한 거잖아. 그러면 이제라도 해야 하는 거 아냐"라며 분노했다. 이영자는 "나의 작은 상처에도 공감하고 염려해주는 엄마가 있는게 부럽고, 자신의 생각이 아닌데도 그냥 아들이 한다니까 무조건 밀어주는 아버지의 인내가 고마워"라며 "그런데 내가 분노하는 건 아들의 얼굴이야. 이런 엄마 아빠한테 웃음 한 번 안 보여 주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피오는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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