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레전드, “메시보다 호날두 최고, 펠레 보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3.18 19:16 / 조회 :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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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팔은 안으로 굽었다. 유벤투스 레전드 수비수 파올로 몬테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현역 최고 선수라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유벤투스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1차전 0-2 열세를 3-2로 뒤집으며 극적으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개인 통산 52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그를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하루 뒤인 14일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는 올림피크 리옹을 맞아 2골 2도움으로 바르셀로나에 8강 진출을 선물했다. 이어 18일 열린 셀타 비고와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메시가 해트트릭으로 4-1 대승을 주도했다. 신들의 전쟁이 불을 뿜고 있다.

이를 지켜본 유벤투스 출신 몬테로는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와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가 공중으로 뛰었을 때, 마치 펠레 같았다. 인상적이었다. 그의 유일한 라이벌은 자신”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몬테로는 “지네딘 지단, 델 피에로, 에드가 다비즈를 지나, 호날두와 메시는 최근 10년 동안 축구계를 지배했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최고였을 때가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호날두가 최고 선수”라고 주장했다.

또, 몬테로는 호날두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했다. “지단은 호날두와 수차례 이야기를 나눴고, 유벤투스 정신을 품고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한 것? 나는 예전이 더 나쁜 행동도 했다. 그가 징계를 받아서는 안 되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처럼 벌금정도 부과돼야 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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