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전도연 "설경구가 있었기에 믿고 연기 쏟아냈다"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3.18 19:22 / 조회 : 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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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생일'에서 호흡을 맞춘 설경구에 대해 "믿고 모든 연기를 쏟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설경구, 전도연 그리고 이종언 감독이 참석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도연과 설경구는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감독 박흥식)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생일'로 18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전도연은 "설경구 씨와는 18년 전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작품에서 만났다. 중간 중간 사석에서도 뵀었다. 어릴 때 작품을 해서 그런지 친오빠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극중에서 (저와 설경구가) 익숙하고 오래된 부부 관계다. 제가 믿고 그 감정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설경구 씨가 있었기 때문이다. 믿고서 연기를 쏟아냈다"고 전했다.

한편 '생일'은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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