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감독 "우리 이야기 담고팠다..또 다른 상처 안 생기길"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3.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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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생일'의 이종언 감독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생일'의 이종언 감독이 또 다른 상처가 생겨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설경구, 전도연 그리고 이종언 감독이 참석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이종언 감독은 "'생일'에 우리의 이야기도 담고 싶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갑자기 닥쳐온 일이 우리 일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담담하게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걱정했던 것은 만들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많은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그 과정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어도 또 다른 상처가 생겨나지 않은 바람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한편 '생일'은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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