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박성훈 "50% 근접 시청률·'국민 사위' 별명 영광"(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3.18 11:25 / 조회 : 6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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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훈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성훈(34)이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50%에 육박하는 시청률과 '국민 사윗감'이란 별명을 얻게 된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박성훈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 강수일(최수종 분)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 김도란(유이 분)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

박성훈은 극 중 나홍실(이혜숙 분)의 아들이자 장다야(윤진이 분)의 오빠인 치과의사 장고래 역을 맡았다. 장고래는 김도란의 여동생 김미란(나혜미 분)과 연인에서 결혼까지 골인했다. 간경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강수일에게 간 이식을 받고, 이후 아버지의 살인범인 줄 알았던 강수일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박성훈은 지난 17일 드라마가 종영한 소감으로 "시청률 50%에 근사한 수치가 나왔는데, 이런 어마어마한 시청률의 작품 속에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102회에서 49.4%로 시청률 대기록을 남겼다. 2011년 '제빵왕 김탁구'(50.8%) 이후 9년 만에 KBS에서 50%를 돌파하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쏠렸다. 아쉽게도 마지막회는 48.9%로 끝났지만, 50%에 근접한 수치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배우들끼리 시청률 내기를 했는지 묻자 "내기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50%가 넘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나도 그만큼이 넘었으면 좋았겠지만 단 1%의 차이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에 49%의 시청률도 의미 있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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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훈 /사진=임성균 기자


'하나뿐인 내편'에서 박성훈은 김미란에 대한 '사랑꾼' 기질을 발휘하며 호감 이미지는 물론, '국민 사위'란 애칭도 얻게 됐다. 그는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어서 내 별명에 '국민'을 붙여도 될 지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다"며 "고래 캐릭터가 너무 훌륭했기 때문에 나 또한 평소 행실에서 잘 해야 하겠다 생각했다. 작가님께 사랑한다 전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웃었다.

실제로 인기를 얼마만큼 실감하냐는 질문엔 "식당에 가면 많이 알아봐주셨다. 방금 인터뷰를 하러 오는 길에도 한 어르신께서 '드라마 끝났지'라고 해주셨다"며 "이전에는 젊은층이 많이 봐주셨다가 이번엔 부모님층이 많이 봐주셨다. 특히 어머님이 좋아하신다. 작품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효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15일 2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방영을 시작한 '하나뿐인 내편'은 시청률 40%를 돌파하는 대기록으로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르면서 당초 기획된 100부작에서 6회 연장하고 종영했다. 최고 시청률 49.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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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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