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 배해선 "정영숙과 재회..또 다른 푸근함 있었다"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3.18 13:20 / 조회 :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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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해선 /사진=스타뉴스


배우 배해선이 영화 '로망'에서 정영숙과 재회했다. 그는 정영숙에 대해 또 다른 푸근함이 있었다고 했다.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로망'(감독 이창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순재, 정영숙, 조한철, 배해선 그리고 이창근 감독이 참석했다.

'로망'은 정신줄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를 그렸다. 특히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는 따스한 솔루션을 환기하는 작품이다.

배해선은 정영숙과 연극 '친정엄마'에서 엄마와 딸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로망'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재회했다.

이날 배해선은 "'로망'을 통해 시어머니로 모시고 살았다. 우리 엄마일 때는 가슴 아프고 답답했는데 시어머니일 땐 또 다른 푸근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셋(이순재, 정영숙, 조한철)이 언제 다시 가족으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예전부터 같이 있었던 것처럼 친밀감과 유대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로망'은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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