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아니다"·"모르겠다" 최종훈이 한 말[★NEWSing][영상]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9.03.16 11:00 / 조회 : 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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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불법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 등으로 경찰에 출석한 남성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사진=뉴스1





취재진="성관계 유포혐의 인정하십니까?"

최종훈="죄송합니다."

취재진="경찰에 (음주운전 언론 미보도) 청탁하신 부분 인정하십니까?

최종훈= "아닙니다."


취재진="유인석씨에게 직접 부탁하셨습니까?"

최종훈="아닙니다."

취재진="생일축하 메시지 보낸 경찰이 누굽니까?

최종훈=잘 모르겠습니다"

취재진="왜 유인석씨에게 부탁하셨어요? 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없으세요?"

최종훈="죄송합니다."

취재진="여흥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왜 올리셨어요? 왜 유포하셨어요?"

최종훈="....."(무응답)


남성 인기밴드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 전 멤버 최종훈(29)이 경찰에 출석했다. 최종훈은 16일 오전 10시 잠이 든 여성의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최종훈은 이날 경찰에 출석해 "경찰 조사 성실히 잘 받겠습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 잘 받겠습니다"고 했다.

이날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선 최종훈은 "성관계 유포 혐의 인정하십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음주운전 언론 비보도 은폐 혐의에 대해서는 "아닙니다"라고 부인했다.

최종훈은 승리 단체대화방, 이른 바 '승리 카톡방' 일원. 경찰에 출석한 최종훈은 장시간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종훈은 '승리 카톡방'을 통해 지난 2016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과 해당 사건 언론 비보도를 경찰에 청탁한 듯한 정황이 알려졌다.

최종훈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께 가장 먼저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FT아일랜드 탈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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