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악성 루머 부인→수사의뢰..정준영 때문에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3.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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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청아가 정준영 관련 악서 루머에 칼을 빼 들었다.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입장 내고 난 뒤에도 관련된 루머가 이어지자 이청아 측은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이청아의 소속사 킹스 엔터테인먼트는 이청아와 관련된 악성 루머에 대해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지난 13일 정준영 몰래카메라 유포 혐의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당사는 '2013년 정준영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것 외에 사적인 친분이 없는 관계'임을 명확히 전하고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또한 이청아와 관련 없는 일임을 밝혔지만 루머가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라며 "배우로서의 이미지 및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를 한 이들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또한 피해를 받고 있는 많은 연예인들을 위해서라도 엄중한 대처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문무(대표변호사 조순열)를 통해 최초 작성자와 게시, 유포자, 배포자들에 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킹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문무를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소속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금부터는 어떠한 합의와 선처도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준영이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 지인들과 함께 있는 SNS 등에 유포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피해 여성에 대한 추측글들이 일명 '지라시'로 돌았다. 이에 이청아는 자신을 걱정해 주는 팬들을 향해 "고마워. 하지만 걱정 말아요"라는 글을 올려 안심 시켰다.


이후 소속사 측은 "이청아는 지난 2013년 정준영과 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것 외에는 사적인 친분이 없는 관계임을 말씀드린다"라며 "현재 각종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또한 배우와 관련 없는 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지만 해당 루머가 폐속해서 퍼지며 결국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

정준영의 잘못으로 시작된 동영상 논란에, 결국 애꿎은 배우들이 루머에 휩싸이고 경찰 수사까지 의뢰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청아는 홍종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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