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복귀' KGC, DB에 84-63 대승... 6강 희망 계속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3.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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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을 치른 오세근. /사진=KBL 제공



'기둥' 오세근(32·200cm)이 복귀한 안양 KGC 인삼공사가 원주 DB 프로미를 제압했다. 어렵지만, 6강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가게 됐다.

KGC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라운드 DB전에서 84-63의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GC는 23승 28패, 승률 0.451이 됐다. 순위는 7위. 6위 고양 오리온이 25승 27패, 승률 0.481을 기록중이다. 승차는 1.5경기. 산술적으로 6강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무엇보다 이날 오세근의 복귀가 반가웠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1월 6일 이후 자리를 비웠던 오세근이 이날 두 달 만에 돌아왔다. 11분 14초를 뛰며 6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무난한 복귀전을 치른 셈이다.

오세근 외에 레이션 테리가 27점 14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최현민이 12점 6리바운드를 더했다. 저스틴 에드워즈도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2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다른 쪽이 아쉬웠다. 단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는 대패로 이어졌다.

1쿼터는 팽팽했다. KGC는 테리와 오세근이 5점과 4점씩 올리며 힘을 냈고, 박재한, 최현민 등도 득점을 더했다. DB는 포스터가 5점, 허웅이 4점을 만들었고, 윤호영도 힘을 냈다. 1쿼터는 KGC가 16-14로 앞섰다.

2쿼터 역시 접전이었다. KGC는 테리가 홀로 10점을 몰아치며 선봉에 섰다. DB 역시 포스터가 8점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KGC와 DB 모두 나란히 21점씩 만들었다. 이에 전반은 KGC가 37-35로 2점 앞섰다.

3쿼터에서 흐름이 KGC로 넘어왔다. KGC는 테리가 3쿼터에서 12점을 올렸다. 기승호와 에드워즈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최현민의 6득점 활약도 있었다. 이렇게 만든 점수가 30점. 반대로 DB의 공격을 단 16점으로 막아냈다. 3쿼터까지 KGC가 67-51로 리드했다.

마지막 4쿼터도 다르지 않았다. 에드워즈, 박지훈 등이 득점을 만들었고, 다른 쪽도 터졌다. 공수 모두 우위에 섰고, 최종스코어 84-63으로 KGC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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