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 "인피니트 9주년..고척돔·월드투어 서고파"[★차한잔합시다](인터뷰②)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3.15 10:30 / 조회 : 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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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멤버 동우 /사진=김창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인피니트가 올해로 데뷔 9주년을 앞두고 있어요.

▶정확히 오는 6월 9일이 9주년이에요. 이제는 제가 오히려 선배님들을 보게 되더라고요. 신화, god, 슈퍼주니어 선배님처럼 저희도 당연히 그렇게 오래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만의 기념일에는 특별한 걸 하고 싶어요. 라디오가 됐든 미니 팬 미팅이나 콘서트가 됐든 인피니트의 기념일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고 싶어요. 멤버들이 군대에 가더라도 아직 가지 않은 멤버들이라도 팬들과 만났으면 좋겠어요.

-최근 인피니트 완전체 앨범도 냈잖아요. 멤버들과 오랜만에 모두 모여 작업을 했는데 분위기가 어땠나요.

▶작업을 오랜만에 했어요. 항상 해놨던 곡들도 있었고요. 좋은 곡들과 우리와 안 맞는 곡들 등에 대해서 새로 녹음을 했는데 멤버들 실력은 여전했죠. 저희 팀워크도 장난 아니랍니다. 하하. 물론 활동하면서도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요.

-멤버들 모두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을 것 같아요.

▶장난 아니죠. 인피니트라는 팀 이름부터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와 함께 팬들도 단계별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처음 팬미팅을 했을 때 200명도 못 채웠는데 지금은 5000명을 넘기고 3만 명까지 넘겼죠. 저희도 팬들도 서로의 노고와 노력을 같이 아는 것 같아요. 보컬도 랩도 춤도 성장하는 걸 영상으로 보며 이게 우리의 추억이고 역사라는 걸 확인했죠. 정말 20대 청춘을 인피니트에 다 바쳤다는 게 느껴졌어요. 전 다시 태어나도 인피니트로 활동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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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멤버 동우 /사진=김창현 기자


-인피니트 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초창기 때 선배님 대기실에 찾아가서 입이 닳도록 인사를 했던 게 기억나요. 그리고 나서 이제 후배 가수들로부터 인사를 받으니 느낌이 묘하더라고요. 저희들끼리도 후배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이야기도 했었어요. 활동을 할 때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선배로서) 좋은 영향 끼쳐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리허설 무대든 라이브 무대든 (선배로서 남다른) 실력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후배들과 더 많은 이야기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피니트로 활동하며 혹시 이루지 못했던 꿈이 있나요.

아직 고척돔 무대에 서지 못했는데 언젠가는 꼭 고척돔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어요. 월드 투어도 경험을 하긴 했지만 못 가본 나라도 많아요. 네덜란드, 호주, 스위스, 공연도 가고 싶고 특히 터키, 러시아에도 가서 팬들을 많이 보고 싶어요. V라이브 방송을 하면 터키 팬들 많이 댓글을 남겨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인피니트 활동에 대해 팬들이 어떤 시선을 봐주길 바라나요.

▶일단 올해 안으로 멤버 중에 한두 명 정도는 더 군대에 가지 않을까 싶어요. 팬들에게는 우리가 낸 앨범과 영상들로 마음의 치유를 하고 있어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성규 형도 10여 개월 이후면 제대하고 곧바로 활동할 것이고요. 저 역시 금방 갔다 와서 앨범 낼 생각이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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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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