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경찰' 이선균 "캐릭터를 더 지질하게 만드는 힘 있다" [★숏터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3.14 14:17 / 조회 : 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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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배우 이선균(45)이 시나리오 속 캐릭터 보다 더 지질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선균은 극중에서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아주고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덜 성숙된 경찰 조필호 역을 맡았다. 조필호는 자기의 범죄를 덮기 위해 노력하다 더 큰 사건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전복시키기 위해 일을 벌이는 인물이다.

이날 이선균은 조필호에 대해 "잡범 같은 느낌이다. 주인공이라면 멋있고, 말 없고, 싸움을 잘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저는 말 많고 욕하고 겁도 많은 현실적인 인물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필호라는 인물을 봤을 때 자기 앞에 이익만 바라보고 못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인물, 겁이 많아서 못하는 게 많은 그런 현실적인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 제가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것보다 캐릭터를 더 지질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악질경찰'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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