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여진구♥이세영 해피엔딩..월화극 1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3.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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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 주연의 드라마 '왕이 된 남자'가 지상파를 포함한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최종회(16회)의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10.9%, 최고 12.8%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월화극 1위다.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 역시 평균 4.5% 최고 5.4%를 기록, 전 채널 포함 1위에 올랐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왕이 된 남자'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선(여진구 분)이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의 희생을 발판으로 삼아 반란군을 진압하고 치세를 굳건히 하며 태평성대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하선은 '누구도 용상을 사사로이 탐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드러내며, 성군의 자질을 보이는 종친 기성군(윤박 분)에게 선위를 하고 용상에서 스스로 내려왔다.

이와 뜻을 함께한 소운(이세영 분)은 폐서인을 청하고 먼저 출궁 했지만 뒤따르던 하선이 대비(장영남 분)을 따르던 세력으로부터 습격을 받아 소운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하선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소운의 앞에 꿈처럼 그가 나타났고, 임금과 중전이 아닌 평범한 부부로 재회한 두 사람은 영원을 약속하며 가슴 따뜻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더욱이 손을 잡고 앞으로 걸어 나가는 하선과 소운의 모습 위로 '계해년 정월, 임금께서 반란을 진압하시고 선정을 펼치시니 온 나라 백성들이 임금의 성덕을 칭송하다. 중전을 폐비하고 선위하시더니 갑자기 붕어하시다. 용안을 닮은 광대가 있어 임금께서 살아 계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밝혀진 바는 없다'는 자막이 떠올랐다. 이로써 성군으로 기록되고 백성으로 돌아온 하선의 진정한 '성군길'에 깊은 여운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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