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독립선언서 낭독 장면 촬영 후 눈물"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2.28 15:59 / 조회 : 3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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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이슈코리아


배우 고아성이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 속 독립선언서 낭독 장면 촬영 후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28일 빅이슈 코리아 측은 재능기부로 참여한 고아성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고아성은 실존 인물인 유관순 열사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관순 기념관에 가서 묵념을 하고, 아우내 장터와 서대문 형무소에 갔다. 분장을 받고 의상을 입고 맨발로 복도에 서 있는데 그 순간 강렬한 느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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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이슈코리아


고아성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것을 꼽았다. 그는 "서대문 형무소 8호실 안에 총 26명의 배우가 있었다. 모든 분들과 다 눈을 마주치며 연기를 했는데, 촬영이 끝나고 같이 울었다.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고향 충청남도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후 1년 여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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