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포지션 바꾼 손흥민, 케인 있을 때 의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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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26)과 해리 케인(25)의 공존은 위력이 반감되는 걸까. 영국 언론이 의문을 제기했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열린 번리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주포인 해리 케인이 부상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연속골 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다.


우승 경쟁에 제동이 걸린 토트넘은 과제를 안았다. 케인이 있을 때 손흥민의 기여도와 포지셔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온 후 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이 터프 무어에서 1-2로 패하는 걸 막을 수 없었다. 4연승으로 이어가던 우승 희망이 희미해졌다. 케인이 빠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후 EPL에서 처음 고배를 마셨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연의 일치일까? 그 누구도 케인이 없는 토트넘이 더 나을 것이라 말할 수 없다. 그렇지만 케인이 주변에 있을 때 손흥민이 더 나은지 아닌지 의문의 여지가 있다. 최근 4경기 연속골 경력 중 가장 좋은 모습으로 출전했지만, 번리의 문제를 야기하지 못했다”고 주목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앞선 경기에서 많은 슈팅을 날렸지만, 번리를 상대로 슈팅은커녕 페널티박스 안 터치가 네 차례에 불과했다”고 혹평하면서 움직임을 표시한 맵도 공개했다.

더불어 “케인이 최전방에 배치되면서 손흥민은 포지션을 조정, 능숙함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였다. 최근 루카스 모우라, 페르난도 요렌테를 기용해 3백, 4백으로 변화(유기적)를 줬지만, 이 경기에서 효과가 없었다. 토트넘은 케인 의존도가 심했다. 그의 공백을 메운 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덕이다. 정신무장이 필요하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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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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