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탈세액 발가락 10개+손가락 9개” 스페인 유명 여배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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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페인에서 여전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 다섯 손가락이 화제다.

호날두는 지난 21일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았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맞섰지만, 침묵을 지켰다. 유벤투스는 0-2로 졌다.


호날두에게 당한 게 많은 아틀레티코 팬들은 경기 내내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다. 이에 그는 손가락 다섯 개(자신의 UCL 우승 횟수를 뜻하는)를 펼치며 맞대응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아틀레티코 담당 기자가 도발하자 “나는 UCL에서 다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는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자”고 이를 갈았다.

이 소식을 들은 아틀레티코 엔리케 세레소 회장은 “호날두는 UCL에서 다섯 번이 아닌 세 번 우승했다. 아틀레티코와 나머지 두 경기(2014년, 2016년)는 이긴 게 아니다”라고 불을 지폈다. 여기에 스페인 유명 배우이자 라요 바예카노 팬인 크리스티나 페드로체가 동참했다.

페드로체는 스페인 유명 TV쇼 ‘Zapeando’에서 “호날두가 UCL 트로피 5개를 보유했고, 아틀레티코가 하나도 없다. 5개의 골든볼, 골든부츠, 20만 유로(2억 5천만 원) 이상의 상금을 가진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트로피 전시장이 큰 것과 별개로 결코 들어갈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자존심”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녀는 “호날두의 탈세 금액을 표시하려면 발가락이 필요하다”며 테이블 위에 양발을 올리더니 그 옆에 손가락 9개를 놓고 설명을 이어갔다. “10+5+4=19다. 호날두가 스페인 재무부에 지불한 탈세 금액(1,900만 유로, 한화 242억 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스페인 '마르카', '아스' 등이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로 호날두는 지난해 242억 원을 납부하는 대신 실형을 면하기로 스페인 검찰, 세무당국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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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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