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X김성균, 공조수사 내기..최고 20.1%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2.24 11:24 / 조회 : 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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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열혈사제' 방송 화면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가 전국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열혈사제' 7회는 수도권 14.8%, 전국 13.0%, 8회는 수도권 18.0%, 전국 15.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20.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다혈질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소고기 특수부위 오케이 콜"이라며 기상천외한 공조 수사 내기를 외치는 장면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르텔 일당들을 한 방 먹이는 사제 김해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일은 교황의 도움으로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 살인 사건의 재수사를 성사시켰다.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그가 생전에 카르텔에 맞서 홀로 싸우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불량 급식을 먹고 사경을 헤매는 아이들의 소식, 비리로 얼룩진 구청과 줄줄이 엮인 카르텔 일당의 악행들이 발견된 것이다. 김해일은 그들의 죄를 밝히고자 노력했던 이영준 신부의 뜻을 이어 카르텔과 계속해 싸우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사방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김해일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김해일은 교황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러한 김해일의 간절함은 통했다. 교황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대통령이 이영준 신부의 죽음을 재조사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린 것이다.

이에 황철범(고준 분)을 비롯한 카르텔 일당은 일동 당황했다. 박경선(이하늬 분) 역시 "와우 대박. 글로벌하게 엿을 먹게 됐다"며 놀라워했다. 위로부터 내려진 명에 카르텔 일당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바로 김해일과 공조 수사를 할 파트너로 "가장 능력 없고, 가장 한심하고, 가장 하자투성이인 사람"인 구대영 형사를 선정한 것. 경찰서장은 구대영에게 김해일과 같이 수사하는 척하며, 방해를 하라고 명령했다.

김해일은 구대영이 파트너라는 것을 알게 되자 펄쩍 뛰었다. "재수사 의지가 전혀 없는 거다. 어디서 이런 형사를"이라고 무시하며, 담당 형사 교체를 요구했다. 구대영은 자신이 숨은 에이스라고 주장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열혈사제'는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신부 김해일과 신부보다 더 자비로운 형사 구대영이 만나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이야기. 여기에 김해일의 수사를 막으려는 욕망 검사 박경선의 방해가 예고돼 쫄깃한 전개를 예감케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김해일과 구대영의 공조 수사는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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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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