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케인 복귀골 넣었지만… 토트넘, 번리에 1-2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23 23:26 / 조회 :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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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돌아온 케인의 복귀골에도 번리에 패하며 리그 5연승이 무산됐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케인의 복귀골에도 번리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번리는 4-4-2 포메이션을 택했고 반스와 우드에게 최전방을 맡겼다. 허리엔 맥닐을 배치, 수문장에는 히튼이 나섰다. 이에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기 복귀한 케인이 원톱으로 나섰고 2선은 손흥민과 에릭센이 책임졌다. 오리에, 시소코, 윙크스, 로즈는 중원을 포이스,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전반전이 시작되자 양 팀은 양보 없는 치열한 공격을 펼쳤다. 번리는 초반부터 토트넘의 골문 앞에서 여러 차례 찬스를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도 만만치 않았다. 조기 복귀한 케인이 전반 15분 아크 정면에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며 전반 20분 시소코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은 시저스 킥을 시도했다.

전반 중반 번리의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은 난항을 겪었지만 전반 30분 손흥민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시작으로 에릭센, 시소코가 원터치 플레이로 연이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해갔다. 또한 측면 배후공간을 노리며 박스에서 거친 공세를 펼쳤다. 전반 내내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로 번리의 수비진을 당황케 했다. 그러나 번리의 수비벽은 견고했고 전반전은 양 팀 무득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토트넘은 코너킥으로 번리의 골망을 위협했다. 후반 5분 케인은 중거리 슈팅으로 기회를 노렸고 이후에도 토트넘은 공격진영에서 볼을 소유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후반 7분 프리킥에서 케인이 키커로 나섰으나 공이 높게 뜨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선제골의 기회는 번리에게 찾아왔다. 후반 12분 문전에 있던 우드가 코너킥을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이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득점 기회를 노렸다.

후반 16분 토트넘은 윙크스 대신 요렌테를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꾀했다. 그리고 4분 뒤 케인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탄생했다. 로즈의 스로인을 받은 케인이 빠르게 돌아서며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을 날려 골을 만들었다. 완벽한 복귀골이었다.

후반 30분 토트넘은 포이스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하며 포백 체제로 변환했지만 반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번리에 다시 한번 1점을 허용했다.

후반 41분 모우라와 손흥민이 교체되면서 아쉽게도 손흥민의 5경기 연속골 도전은 무산됐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토트넘은 조급한 마음에 실수를 보였다. 후반전 4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토트넘은 막판 찬스를 노렸으나 결국 번리에 1-2로 패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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