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2 23R] 이재성 PK 유도, 이청용 뛴 보훔에 승리…킬 6G 무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23 22:35 / 조회 :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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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면서 홀슈타인 킬이 모처럼 승리와 함께 6경기 무패를 달렸다.

킬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루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2부리그 23라운드에서 보훔에 3-1로 크게 이겼다. 지난 두 경기를 무승부에 그쳤던 킬은 이날 승리로 무패를 6경기로 늘리며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킬의 이재성과 보훔의 이청용이 나란히 선발 출전하면서 코리안더비가 펼쳐졌다. 둘이 코리안더비를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첫 맞대결이던 지난해 9월 6라운드에서는 이청용이 결장해 그라운드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재성과 이청용은 나란히 각팀의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승패는 의외로 빨리 결정됐다. 킬이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킬은 전반 30분 알렉산더 뮐링이 오쿠가와 마사야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2분 뒤 이재성이 페널티킥까지 만들어냈다. 상대가 걷어낸 볼을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서 받은 이재성은 저돌적으로 파고들었고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재성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야니 세라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달아난 킬은 전반 41분 오쿠가와가 문전 혼전 상황서 밀어넣어 3-0을 만들었다. 여유가 생긴 킬은 이재성을 후반 19분에 불러들이면서 안정적으로 후반을 풀어갔다.

반대로 골이 필요한 보훔은 이청용을 최전방까지 끌어올리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보훔의 만회골은 후반 32분에야 터졌다. 이청용이 올린 코너킥을 기점으로 시몬 졸러가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격차를 좁히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킬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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