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적설' 쿨리발리, 제2의 이과인 거부 "배신 안 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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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칼리두 쿨리발리(27, 나폴리) 측은 라이벌 팀 유벤투스 이적설에 고개를 저었다.

쿨리발리의 에이전트 브루노 사틴은 지난 22일 이탈리아 라디오 ‘키스 키스’에 출연해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쿨리발리는 나폴리에 애착이 강하다. 라이벌 팀인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쿨리발리는 최근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중앙 수비수다. 지난 2014년 나폴리로 이적한 후 빠르게 성장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괴물 같은 신체 능력과 더불어 빠른 속도, 수준급의 패스 능력은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수비수의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능력은 빅클럽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쿨리발리와 연결되고 있다. 현재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274억 원) 이상을 예상하는 시선도 많다.

맨유 이적설이 주를 이룬 가운데 유벤투스 이적설이 등장했다. ‘칼치오메르카토’를 포함한 다수의 이탈리아 매체가 지난 21일 “유벤투스가 쿨리발리 영입으로 수비진 강화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로 이적을 강행할 경우 제2의 곤살로 이과인(첼시)이 탄생한다. 이과인은 지난 2015/2016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한 시즌 최다골(36골)을 기록했다. 나폴리 팬들의 환호를 받자마자 뒤통수를 쳤다. 다음 시즌 곧바로 라이벌 팀인 유벤투스로 이적한 것이다.

당시 나폴리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분노한 일부 나폴리 팬들은 이과인의 유니폼을 불태우는 과격 행동까지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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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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