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다르게 생각한다” 서울 이랜드, 4가지 목표와 함께 2019시즌 출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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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금천] 김성진 기자= 평균 관중 3,500명, 최소 4위, 미디어 노출 1위, 사회공헌활동(CSR) 300회 이상. 새 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가 팬들에게 공언한 약속이다.

서울 이랜드는 23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이랜드월드 가산사옥에서 팬 100여명과 함께 ‘서울 이랜드 FC 퍼스트터치’ 행사 및 방송인 샘 오취리, 걸그룹 네온펀치의 홍보대사 임명식을 가졌다. 지난 겨우내 선수단, 프런트가 대대적인 변화를 한 서울 이랜드가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 K리그2 최하위에 그쳤다. K리그에 참가한 첫 해인 2015년 4위로 주목을 받았지만 하향세를 거듭하며 지난해에는 정반대의 결과를 냈다. 평균 관중에서도 2015년 1,826명에서 지난해 689명으로 줄었다.

위기감을 느낀 서울 이랜드는 변화를 택했다. 장동우 대표이사와 함께 축구행정의 달인인 박공원 단장을 선임했고 구단을 지원할 프런트 보강을 했다. 경기력 강화를 위해 신임 김현수 감독이 원하는 선수로 보강했다.

장동우 대표이사는 “부족함이 많은 서울 이랜드지만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며 “2019년에는 꼭 변화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그룹사에서도 큰 협력과 지원을 받고 있다. 2019년에는 박공원 단장님 중심으로 변화의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 좋은 결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공원 단장은 올해의 목표를 팬들에게 프리젠테이션하며 약속했다. 그는 “2018년에는 성적 최하위에 관중 최하위까지 여러 일이 많았다”며 “다르게 생각할 것이다. 서울 이랜드는 다르게 출발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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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사람을 중심으로 축구, 비즈니스, 커뮤니티라는 3가지 카테고리가 하나로 어우러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균 관중 3,500명에 경기력 강화로 4위 이상의 결과, 미디어 노출은 전 구단 1위, 사회공헌활동은 300회 이상 하는 것이라고 세부적인 목표를 세웠다.

박공원 단장은 “올해 홈에서 8경기를 하고 나머지 홈경기는 다른 지역에서 해 쉽지 않지만 목표로 잡았다. 플레이오프도 나가겠다. 좋은 것, 나쁜 것 상관 없이 서울 이랜드를 알리겠다. 사회공헌활동도 300회 이상 하겠다”면서 “팬, 지역사회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 이 4가지 약속 지키겠다. 4가지 약속을 하고 결과를 보여주겠다. 최선을 다해 목숨 걸고 하겠다”고 다짐했다.

새 출발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안은 김현수 감독과 선수단들도 이러한 목표를 몸으로 느꼈다. 김현수 감독은 “올 시즌 목표는 승격이다. 2019년 올해는 서울 이랜드 꼭 희망과 자존심 자부심을 가지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주장 안지호는 “선수들을 잘 이끌어서 원팀이 되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이끌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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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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