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P 영향 없다...PSG 회장 "네이마르-음바페 잔류 확률 2000%"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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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위반 위기에도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지킬 생각이다.

PSG의 회장 알 켈라피는 23일 프랑스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는 100%가 아닌 2000% 확률로 PSG에 잔류할 것이다. FFP 규정을 준수했다는 확신도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PSG는 축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구단주인 카타르 왕조 기업의 지원을 받아 네이마르와 음바페 영입에 약 4억 3,400만 유로(약 5,530억 원)를 사용한 것이다. 1,000억 원도 과도한 지출이라는 비판이 있던 축구계의 상식을 뛰어넘은 금액이었다.

엄청난 지출은 곧장 문제로 이어졌다. UEFA는 지난해 6월 PSG의 FFP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FFP는 구단의 과도한 지출을 막기 위해 한 시즌 지출이 수익을 넘으면 안 되는 규정이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한 PSG를 향한 이유 있는 의심이었다.

당시 무죄 판결이 났지만, 지난 11월 ‘슈피겔’과 ‘미디어파트’가 PSG가 영입 과정에서 불법적인 방법을 이용한 것을 폭로하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PSG 회장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며 “우리는 규정을 준수했다”라고 분통을 터트린 바 있다.


조사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PSG의 FFP 위반 혐의가 조사가 진행된 이후부터 네이마르, 음바페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PSG가 둘 중 한 명을 팔아 얻은 수익으로 FFP 위반 혐의에서 벗어날 거라는 계산이다.

특히 네이마르는 친정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여러 차례 등장하고 있다. PSG 회장은 두 선수의 잔류를 자신하고 있지만, FFP 규정 조사 결과에 따라 흐름이 어떻게 뒤바뀔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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