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 정동환 죽음에 분노..복수 시동[★밤TV]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2.23 07:20 / 조회 : 1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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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열혈사제'에서 김남길이 정동환의 죽음에 분노해 복수를 시작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이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죽음에 크게 분노해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가 여신도 성추행에 성당 헌금 유용 혐의까지 받은 거짓 사실이 뉴스를 통해 퍼져서 분노했다. 그리고 경찰서로 향한 김해일은 그를 맞이하는 강력팀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에게 주먹으로 세게 쳤다. 구대영은 코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김해일은 경찰들에게 "우리 신부(이영준)님께 여신자 성폭력에 성당 헌금 유용? 성의 없이 막 지어내나?"고 물었다. 이어 김해일은 "몬시뇰이 무엇인지 뭔지 알지? 성스러운 사제에게 주어지는 칭호인데 교황님께 그 칭호를 받은 사람이 이영준 신부님이다"며 "근데 그 사람을 욕되게 만들어?"라고 물었다.

구담경찰서 서장 남석구(정인기 분)는 "정확한 수사를 통해 드러난 정황이다. 사람이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라며 반박했다. 김해일은 "이유나 좀 압시다. 돈 때문에? 아니면 청장이라도 시켜준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화난 서장은 김해일을 붙잡게 했다. 김해일은 구치소에 갇혔지만, 서울중앙지검 특수팀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 덕분에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김해일은 성추행 피해자를 만났다. 피해자는 이영준의 몸무게가 90kg 넘는다고 밝혔고, 김해일은 피해자가 거짓말했다고 확신했다. 김해일은 녹음 파일을 들고 박경선을 만났다. 하지만 박경선은 "이딴 거. 영양가 제로라는 거 모르시죠? 협박해서 조작된 거면 어쩔 거냐"며 반박했다. 이어 박경선은 "경찰 폭행, 시신 탈취 미수. 이 두 가지면 신부님 주장의 신빙성은 충분히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때 한국천주교대교구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영준 신부가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루머에 사과문을 발표한 모습이 TV에 담겼다. 이에 김해일은 물론 사제 한성규(전성우 분)와 수녀 김인경(백지원 분)도 절망했다.

이영준 신부의 장례식이 치뤄졌다. 김해일은 술자리에서 싸우다가 자상에 입어서 쓰러진 자신을 구해주고 음식 대접까지 해줬던 일을 회상했다. 이후 김해일은 이영준의 제자가 돼서 신학을 공부했고, 현재 사제가 됐다.

장례식이 끝난 후 김해일은 황철범(고준 분)의 시상식으로 향했다. 장례식 전, 김해일은 김인경으로부터 황철범의 부하들이 복지시설 위탁 운영권으로 구담성당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황철범의 부하 장룡(음문석 분)은 "여기는 웬일이여? 필요 없으니 꺼져"라며 김해일의 가슴을 밀쳤다. 김해일은 "형제님? 신부 때리면 지옥 가요"라고 말했다. 장룡은 "그려? 지옥으로 가볼까? 신부님 어떻게 때려줄까? 합기도? 태권도? 가라대? 잘 봐"라며 현란한 몸동작을 선보였다. 하지만 김해일은 발차기로 장용을 단번에 제압했다.

열혈사제 김해일은 스승 이영준이 자살로 죽은 게 아니라 타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확신했다. 더군다나 스승 이영준을 성추행에 성당 헌금 유용 혐의로 불명예스럽게 만든 악인들에게 크게 분노했다. 김해일은 황철범을 만나러 가는 길에 방해한 장룡을 시원하게 제압하면서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그의 복수극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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