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가물치표 울산대 일내나...고려-인천 승부차기 생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22 18:29 / 조회 :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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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대학 최강자'. 대회당 4개 팀만이 남았다.

경남 통영에서 진행 중인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22일 8강전을 소화했다. 이번 춘계연맹전부터는 KBSN배, 통영배로 이원화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KBSN배에서는 울산대를 눈여겨볼 만하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건국대에 5골을 퍼부었던 이들은 8강전 칼빈대전에서도 5득점 화력을 자랑했다. 현역 시절 '가물치'로 불렸던 김현석 감독 부임 2년 차로 더욱 강렬한 색채를 내고 있다. 다음 상대는 용인대다. 지난 시즌 U리그(대학리그) 왕 중의 왕으로 손꼽히는 빅매치가 형성됐다.

고려대는 이번 대회 엄청난 생존력을 뽐내고 있다. 1, 2학년 위주로 짠 라인업은 쉬이 탄력을 얻지 못했다. 조별리그 탈락까지 갔으니 말 다 했다. 하지만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 20강 한 경기를 더 치르는 악조건에서도 근근이 살아남았다. 8강에서는 한양대와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흐름 탄 분위기냐, 체력 부담이냐 기로에 선 고려대는 마찬가지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명지대와 4강전을 벌인다.

■ KBSN배 8강 결과

칼빈대 0-5 울산대

용인대 2-1 홍익대

광운대 1-1(3PSO5) 명지대

한양대 1-1 (2PSO4)고려대

■ KBSN배 4강 대진

울산대vs용인대(24일 오후 1시)

명지대vs고려대(24일 오후 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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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배도 흥미롭다. 설기현 감독에 이어 정성천 감독이 새로 부임한 성균관대가 또다시 강한 면모를 과시 중. 지난해 춘계연맹전 준우승팀 성균관대는 경희대를 3-0으로 꺾고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인천대도 질기다. 16강전에서 상지대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인천대는 8강전 숭실대를 상대로도 승부차기로 웃었다. 토너먼트에서 든든한 골키퍼만큼 힘 되는 존재도 없다.

단국대도 4강에 합류했다. 지금껏 동국대, 연세대, 아주대 등을 만나 가시밭길을 걸었던 이들은 호원대를 2-1로 잡았다. 신연호 감독의 지도력을 재차 확인하는 중. 반대편에서 올라온 팀은 중앙대다. 최덕주 체제는 지난해 대학가 최강 팀이었다. 주축이 프로로 향했으나, 이번에도 그 저력을 잇고 있다.

■ 통영배 8강 결과

중앙대 4-1 중원대

경기대 0-3 성균관대

인천대 1-1(6PSO5) 숭실대

단국대 2-1 호원대

■ 통영배 4강 대진

성균관대vs인천대(24일 오후 1시)

단국대vs중앙대(24일 오후 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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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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