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일 감독의 쓴소리, 안혜지 5일 만 '8점-6AS' 화답

수원=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22 20:43 / 조회 : 7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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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OK저축은행의 안혜지. / 사진=WKBL 제공
지난 17일 정상일 수원 OK저축은행 감독에게 쓴소리를 들었던 안혜지였다. 당시 그는 청주 KB스타즈전에서 22분 가까이 뛰었으나 단 1점도 넣지 못했다. 정상일 감독은 신인 이소희와 비교하며 안혜지를 질책했다. 또 아픔을 딛고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

안혜지가 정상일 감독 메시지에 화답했다. 22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7라운드 경기에서 8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OK저축은행은 다미리스 단타스가 27점 11리바운드, 진안이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의 84-69 승리를 따냈다.

리그 4위 OK저축은행은12승 19패를 기록했다. 5위 부천 KEB하나은행과 격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이날 안혜지는 3쿼터 7분 18초 상대 수비를 제쳐내며 멋진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덕분에 팀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점수차도 44-36으로 벌렸다. 이후에는 동료 선수들의 득점을 도와 팀 승리에 일조했다.

안혜지는 올 시즌 주전가드였던 이경은이 신한은행으로 이적하면서 대신 팀을 이끌고 있다. 출전기회가 늘어나면서 서서히 눈을 뜨고 있다. 안혜지는 지난달 31일 삼성생명전에서 개인 통산 최고 15점, 지난해 12월 20일 신한은행전에선 개인 통산 최고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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