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은주, 14주기..여전히 스물다섯 그리운 그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2.22 14:10 / 조회 : 5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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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은주 / 사진=영화 스틸컷


배우 고(故) 이은주가 사망 14주기를 맞았다.

22일은 고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지 14년이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 2005년 2월 22일 꽃다운 스물다섯의 나이 생을 마감했다.

이은주를 못 본지 벌써 14년이 넘었지만 그녀의 작품은 그대로 남아있다. 또 아직도 많은 팬들이 매년 그녀를 기리고, 추억하며 잊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불새'의 지은, '번지점프를 하다'의 태희, '카이스트'의 지원 등 각자가 사랑했던 방식으로 이은주를 떠올리고 있다.

이은주는 14년 전인 지난 2005년 2월 22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그의 나이 25살이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영화를 이끌 촉망받는 20대 여배우로 손꼽히던 이은주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전했다. 대학교를 졸업하며 밝은 미소를 짓던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소식을 믿을 수 없었다. 당시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은주가 우울증 진단을 받아 수차례 병원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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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은주 / 사진=영화 스틸컷


1980년 태어난 이은주는 17살이던 1997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다. 이후 1999년 첫 영화 '송어'를 시작으로 '오! 수정'(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연애소설'(2000), '하얀 방'(2002), '안녕! 유에프오'(2004), '태극기 휘날리며'(2004), '주홍글씨'(2004)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카이스트'(1999~2000), '불새'(2004) 등 안방극장에서도 히트작을 남겼다.

이은주는 세상에 없지만 남겨진 사진 속 이은주는 여전히 스물다섯 아름다운 배우의 모습이다. 벌써 그녀가 떠나간지 15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이은주를 그리며 하며, 매년 2월이 되면 아름다웠던 그 모습을 떠올리고 있다. 그녀는 짧은 25살의 인생에서 8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웃음과 눈물을 주었다. 그녀는 떠났지만 이은주, 그 이름 세 글자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팬들의 가슴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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