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하는 수비수’ 장슬기, 여자월드컵 향해 모든 것 쏟아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22 00:43 / 조회 : 3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파주] 송지나 인턴기자=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둔 장슬기(25, 인천현대제철)가 호주 4개국 대회를 통해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월드컵 준비전인 호주 4개국 친선대회 담금질을 위해 2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생애 첫 여자월드컵을 앞둔 장슬기는 눈빛부터 남달랐다. 지난해 장슬기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WK리그 27경기 11골 7도움, A매치에선 12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러한 맹활약으로 2018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았다.

풀백부터 측면 공격수까지 포지션을 가리지 않아 ‘공격하는 수비수’로 유명한 장슬기는 지난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파주를 찾았다. 한 달여 만에 대표팀 훈련에 복귀한 장슬기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압박 수비와 함께 활발한 공격 전개를 해나갔고 페널티킥 훈련에선 매서운 슈팅력을 보였다.

그는 “지난 중국 대회는 시즌 직후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전지훈련도 갔다 오고 소속팀에서 몸을 만들고 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강팀 호주, 뉴질랜드와 대결한다. 이에 대해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러한 강팀들과 싸울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조직력과 압박을 강조했다. 이러한 감독의 주문에 장슬기는 “수비수로서 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가지고 있는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도 좋지만 가지고 있는 걸 안 떨어뜨리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꾸준하게, 늘 내 모습대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