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 보강' 경남FC의 광폭 행보... 이적시장도 '돌풍의 핵'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2.22 10:46 / 조회 : 3355
  • 글자크기조절
image
경남이 지난 20일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룩 카스타이노스(왼쪽)를 영입했다./사진=경남FC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 참가하는 12개 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각 구단을 통해 자료를 취합한 결과, K리그1 12개 구단에서 지금까지 총 192명의 선수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팀은 지난 시즌 돌풍의 팀 경남FC다. 경남은 이영재, 김승준, 곽태휘, 박기동 등 공수에 걸쳐 경험이 풍부한 국내선수는 물론, 조던 머치와 룩 카스타이노스 등 화려한 경력의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며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총 22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현재까지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보강했다. 지난 해 승격하자마자 2위에 오른 경남이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셈이다.

다음은 21명의 선수를 영입한 포항이다. 포항은 블라단, 완델손 등 K리그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선수를 비롯해 포항 유스출신으로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진출했던 장결희를 영입했다. 이 외에도 김찬, 하승운 등 고교와 대학무대에서 주목 받은 신예 공격수를 데려오며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인천도 20명의 선수를 새로 맞았다. 전남으로부터 허용준과 양준아를 영입한 데 이어, 강원 문창진과 전북 이재성을 품에 안으며 포지션 전반에 걸쳐 탄탄한 보강을 했다. 또한 인천은 최근 베트남 출신 콩푸엉과 계약하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승격팀 성남도 만만치 않다. K리그2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안영규, 최오백, 공민현, 이건, 박관우 등을 데려와 K리그1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리그1 출신의 수비수 이창용과 골키퍼 문광석을 영입하며 뒷문강화에도 힘을 쓴 성남은 총 18명의 새로운 선수를 보강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