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32강②] ‘지루 결승골’ 첼시, 말뫼 3-0 꺾고 16강(총합 5-1)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22 06:56 / 조회 : 6610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홈에서 골 잔치를 벌인 첼시가 말뫼에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후반 지루, 바클리, 오도이 연속골에 힘입어 말뫼를 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5-1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윌리안, 지루, 오도이를 배치했다. 미드필드로 바클리, 코바시치, 캉테가 나섰다. 아자르, 조르지뉴 이과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 외로 첼시는 경기 초반 말뫼 공격에 흔들렸다. 전반 6분 공격 기회를 잡았다.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지루가 헤딩슛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2분 말뫼 로젠베리가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첼시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지루의 오른발 슈팅이 걸렸다. 계속 공격을 시도했으나 매끄럽지 않았다. 중반을 넘어 종반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32분 윌리안의 결정적인 땅볼 크로스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40분 바클리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image


후반 들어 첼시는 선제골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오도이를 중심으로 한 돌파가 조금씩 위력을 더했고, 말뫼는 거친 플레이로 응수했다.

어려움을 겪던 첼시는 후반 10분 역습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은 캉테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 박스 안으로 볼을 찔러줬다. 윌리안의 크로스를 지루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19분 캉테가 상대 문전에서 혼전 상황을 야기, 바클리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25분 윌리안이 드리블로 박스 안으로 침투하다 접촉이 있었다. 그러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말뫼는 수비하기 급급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28분 벵트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1분 뒤 아크 정면에서 바클리가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 골로 쐐기를 박았다.

사리 감독은 후반 31분 조르지뉴, 로프터스-치크, 34분 암파두를 연달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경기 내내 가볍던 오도이가 39분에 일을 냈다.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첼시는 부진 탈출 신호탄을 쐈다.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