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100%' 지은희, 9언더파 맹폭... 2타차 단독 선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2.21 17:13 / 조회 : 4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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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AFPBBNews=뉴스1
'맏언니' 지은희(33·한화큐셀)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은희는 21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한화 약 18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1라운드 결과 지은희는 공동 2위 그룹인 신지은(27·한화큐셀), 이민지(호주), 다니엘 강(미국) 등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스타트가 좋다. 지은희는 지난 1월 LPGA투어 개막전이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그리고 자신의 두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도 순항 중이다.

1번홀(파5) 버디, 3번홀(파4) 보기 후 지은희의 버디쇼가 시작됐다. 5, 6번홀 연속 버디로 감을 잡은 지은희는 전반 8번홀부터 후반 11번홀가지 무려 4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어 파4 홀인 13, 15, 1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9언더파를 완성했다. 페어웨이 적중률 100%로 티샷 정확성을 뽐냈다.

그 뒤를 이어 박성현(26·솔레어), 전인지(25·KB금융그룹), 양희영(30) 등이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가(24·롯데) 2언더파 공동 29위, 최운정(29·볼빅)과 이미향(26), 김세영(26·미래에셋) 등이 1언더파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븐파 공동 4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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