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아빠 쏙 닮았다!" 강동희 아들 강성욱에 쏟아진 찬사

양구=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22 05:47 / 조회 : 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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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 / 사진=KBL 제공
21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 한국의 특급가드 강동희(53) 전 감독의 아들이자 호계중의 에이스 강성욱(15)이 2019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폭풍질주'에 이어 침착하게 공격을 마무리하며 캠프 코치진과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강성욱은 오래 전부터 많은 눈을 사로잡은 농구계의 유망주다. 9세에 농구를 시작했고, '강동희의 아들'이라는 수식어에 금방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케빈 듀란트(31)와 클레이 탐슨(29·이상 골든스테이트), 카멜로 앤서니(35) 등을 지도해온 조던 라우리(32) 코치도 이날 강성욱을 보며 "퍼펙트!"를 연발했다.

라우리 코치는 "강성욱은 그야말로 완벽한 선수다. 당장 미국에서 뛰어도 경쟁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창의성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것 같다. 또 그만의 리듬이 있다. 그런 게 있어야 다른 선수들과 경쟁해도 차이점을 드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KBL 기술위원인 오성식(49) 코치도 강성욱에 대해 "아직 어리지만 유명한 선수다. 실력이 좋기로 소문이 났다. 그동안 강성욱에 대해 얘기는 들었으나 플레이를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아버지 강동희와 슛 폼이 비슷하다. 볼을 다루는 것부터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고 칭찬했다.

또 김현중(38) 코치도 "지난해 강성욱을 지켜봤을 때도 기술이 좋다고 느꼈다. 하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것이 힘이 부족해서였다. 올해는 힘을 많이 보완한 것 같다. 점점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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