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투런' 한화, 주니치 2군전 2-5 패... 5경기 무승 [캠프 현장]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2.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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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주니치 2군과 연습경기에서 3회초 동점 투런 홈런을 때린 후 홈으로 돌아온 최재훈.



한화 이글스가 주니치 드래건스 2군과 연습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연습경기 2무 3패째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 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주니치 2군전에서 2-5의 석패를 당했다.


이날 전까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던 한화는 이날도 첫 승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0-2에서 2-2로 추격하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역전까지 가지 못했다. 결국 6회부터 8회까지 각각 1실점씩 하면서 다소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선발로 나선 김재영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피홈런 하나로 2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사사구 없이 탈삼진을 5개나 만든 것도 괜찮은 부분이었다. 서균과 황영국이 무실점을 기록했고, 정이황과 윤호솔, 송은범이 1실점씩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8번 타자 겸 포수로 나선 최재훈이 동점 투런 홈런을 때리며 힘을 냈다. 루키 노시환도 안타를 때려내며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타선 전체적으로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1회말 다키노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후, 이토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1사 1루가 됐다. 후지이를 다시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4번 아베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 0-2로 뒤졌다.

하지만 3회초 한화가 균형을 맞췄다. 대포로 맞불을 놨다. 유장혁의 볼넷으로 무사 1루가 됐고, 타석에 최재훈이 섰다. 최재훈은 상대 선발 아치라의 2구째 115km짜리 커브를 밀어쳐 우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다시 실점이 나왔다. 이시카와를 볼넷으로 보낸 후 1루 견제 실책으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여기서 이시가키에게 우익선상 다소 빗맞은 적시타를 허용했고, 스코어 2-3이 됐다. 이후 7회말 1실점, 8회말 1실점 하면서 최종스코어 2-5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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