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2019 4DX 가장 높은 오프닝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02.21 11:38 / 조회 : 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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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X로 단독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해리포터 팬들에 힘입어 2019년 4DX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21일 CGV는 지난 20일 4DX로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올해 1,2월 개봉작 중 가장 높은 4DX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날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4DX는 1만 5435명을 동원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4DX는 지난 17일부터 3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전편에 이어 해리포터 팬들을 극장으로 향하도록 만들고 있다.

앞서 지난해 4DX로 재개봉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해리포터 팬들이 대거 찾으면서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왈드의 범죄' 개봉에 맞춰 이벤트성으로 재개봉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4DX가 흥행에 성공하자 CGV는 발빠르게 '해리포터와 비밀의 왕'도 4DX로 기획했다.

CGV는 이번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4DX는 관람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4DX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4DX 상영 직후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을 4DX식 재해석을 통해 4DX 역대 가장 감성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상세한 연출을 계획했다는 후문. 해리 포터의 감정 변화를 세심하게 쫓아서 모션 효과들을 조절하였으며,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만의 특징적인 장면들도 편안하면서 사실적인 4DX 모션 연출을 주어 4DX 역대 가장 감성적인 연출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하늘을 나는 자동차, 퀴디치 시합, 아라고그와의 대화, 바실리스크 결투 등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시그니처 장면을 4DX 효과로 채웠다고 전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4DX는 4DX의 또 다른 방향점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개봉작 중심으로 4DX를 연출하는 게 아니라 과거 인기 높았던 영화들을 4DX로 재연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극장이 단지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 영화를 체험하는 곳으로 전환되는 데 일조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과연 '해리포터' 4DX 시리즈가 4DX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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